29일~내달 19일 3주간 도로포장
"부실공사 지적 관련 보완 완료"
준공 검사 이후 4월 말 개통 예정

창원시는 원이대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간 도로포장 공사를 시작한다. 포장 공사는 29일부터 내달 19일까지 3주 동안 진행된다.

29일 도계광장∼명곡광장(1공구) 구간을 시작으로 내달 5일부터 명곡광장∼시청사거리(2공구)와 은아아파트∼가음정사거리(3공구)에서 공사가 이어진다. 시는 공구별로 버스전용주행차로인 BRT 차로부터 먼저 포장하고 이후 일반차로 포장공사에 들어간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단이 현장점검에서 지적한 부실시공 건 보완 공사는 마무리됐다. 김정호 신교통추진단장은 “콘크리트 포장 구간에 용접철망 미설치 구간(260m)과 중앙정류장의 경계석 콘크리트 채움이 부족한 정류장(9곳) 재시공을 완료하고, 정류장 쉘터와 보행자 방호울타리 고정상태도 보강을 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또 “이팝나무는 옆으로 뻗어나가는 뿌리 특성을 고려할 때 생육 환경에 적합하다는 수목 전문기관 의견을 받아 검증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28일 기준 원이대로 BRT 공정은 83%이며, 내달 포장 공사가 끝나면 준공검사를 거쳐 개통에 들어간다.

김 단장은 “포장공사를 마무리하면 원이대로 BRT 시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공사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마무리 공정에 접어든 만큼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창원시 원이대로 S-BRT 공사 구간인 의창구 도계광장과 명곡광장 인근 모습. /경남도민일보 DB
창원시 원이대로 S-BRT 공사 구간인 의창구 도계광장과 명곡광장 인근 모습. /경남도민일보 DB

/박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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