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한 조선소 내 선박에서 불이 나 노동자 11명이 화상을 입었다.경남소방본부는 27일 거제 사등면 한 조선소 내 선박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불은 오전 9시 10분에 발생했고 36분 만인 오전 9시 46분에 완전히 꺼졌다.이 화재로 선박 페인트 제거 작업을 하던 노동자 11명이 화상을 입었다. 중상자는 4명이고 경상자는 7명이다. 이들은 안면과 팔,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페인트 제거 작업 중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작업 중인 노동자는 총 35명이었고 모두 스스로 대피
중부내륙고속도로 창녕 졸음센터 부근에서 6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경남경찰청은 25일 오후 2시 5분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 방면 33km 지점 창녕졸음쉼터 부근에서 6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사고지점 1km를 앞두고 차량정체가 빚어지던 가운데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받으면서 연쇄 추돌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40대 승용차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사고 발생 이후 뒤로 3km 구간이 정체현상을 빚었으나 오후 3시부터 풀렸다./김다솜 기자
양산에서 90대 노인이 초등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남경찰청은 90대 ㄱ 씨에게 성추행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ㄱ 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50분 양산의 한 놀이터에서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의 부모가 같은 날 경찰에 ㄱ 씨를 신고했다.피해 학생의 부모는 지난 22일 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에 자녀의 성추행 사실에 대한 글을 게시했다. 그는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데 ㄱ 씨가 불러서 갔더니 신체 부위를 만졌다고 했다”며 “같이 있던 아이들도 추행
김해의 한 공원에서 30대 남성이 중요 부위를 노출하는 등 음란 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김해서부경찰서는 30대 ㄱ 씨는 공연음란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ㄱ 씨는 22일 오후 7시 32분 김해시 부곡동 아람치 공원 인근에서 중요 부위를 노출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ㄱ 씨는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을 마주하고 약 200m를 달아났다가 붙잡혔다.경찰은 ㄱ 씨가 도주한 점을 들어 현행범에 준한다고 보고,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달 20일부터 이 일대에서 공연음란 행위를 한
경남소방본부가 공개한 최근 3년간 도내 산악사고는 2631건으로 연평균 877건 발생했다.지리산(산청·함양)이 414건으로 구조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천성산(양산) 107건, 영축산(양산) 101건, 재약산(밀양) 77건, 화왕산(창녕) 67건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조난·수색 33%(869건), 실족·추락 18.2%(478건), 개인 질환 7.7%(203건), 탈진·탈수 6.2%(163건)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10월이 368건으로 가장 많았고 5월(321건)이 뒤를 이었다.경남소방본부는 봄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
김해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다.경남소방본부는 23일 김해시 생림면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 화재로 재산 피해액이 2700여만 원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 22일 오후 9시 17분에 발생했다. 이 화재로 공장 1동 외벽·천장(150㎡)과 컨테이너 1동(37㎡)이 전부 불에 탔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23분 만인 오후 10시 40분 불을 완전히 껐다.김해소방서는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하고 있다./정종엽 기자
창원 한 사거리에서 화물차와 시외버스가 충돌해 4명이 다쳤다.창원소방본부는 지난 20일 오후 4시 29분 창원 의창구 대산면 모산사거리에서 화물차와 시외버스가 충돌했다고 밝혔다. 교차로에서 화물차가 시외버스 운전석 쪽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50대 버스 운전자와 탑승객 2명이 경상을 입었고 60대 트럭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다. 버스 운전자와 탑승객 2명은 파티마병원과 창원경상국립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퇴원했고 60대 트럭 운전자는 창원 한마음병원에서 회복 중이다.창원서부경찰서는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창원시 한 간부 공무원이 근무 시간에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창원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창원시 소속 50대 간부 공무원(5급) ㄱ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ㄱ 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께 창원시 성산구 안민동 한 상가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혐의를 받는다.ㄱ 씨가 처음부터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은 아니다. 경찰은 뺑소니 피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ㄱ 씨를 붙잡았다. ㄱ 씨는 곧바로 이어진 음주 측정에서 덜미를 잡혔다. 당시 ㄱ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3.9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은 19일 오후 11시 27분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 해역(북위34.98도·동경 129.70)에서 규모 3.9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깊이는 19㎞다.흔들림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 진도는 경남과 부산 울산에서 최대 2를 기록했다. 계기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만 느낄 정도의 흔들림이다.오후 11시 45분 기준 경남에서는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14건 접수됐다. 피해 신고는 없었다./박신 기자
함안군 칠원읍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2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남이 아닌 경기도 수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다. 오른쪽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사고 당시 도내 병원에 수술할 의사가 없어 다른 지역으로 이송됐다.경남소방본부는 지난 16일 오후 6시 45분 함안군 칠원읍 칠북휴게소 앞 5번 국도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ㄱ(21) 씨가 주차돼 있던 1t 트럭을 추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ㄱ 씨는 다리와 손가락 등을 다쳤다.ㄱ 씨는 사고 지점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역 여성단체가 거제에서 20대 여성이 전 연인에게 폭행당해 숨진 사건을 ‘스토킹 범죄’로 규정하고 엄중 처벌을 강조했다. ▶18일 자 1면 보도경남여성단체연합 등은 18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수사기관은 가해자를 구속 수사하고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난 스토킹 범죄인 만큼 가중 처벌하라”고 요구했다.지난 1일 20대 남성 ㄱ 씨는 전 연인이었던 20대 여성 ㄴ 씨를 찾아가 폭행했다. ㄴ 씨는 범행 10일 만에 숨졌다. ㄱ 씨는 친구들과 술자리에 자신을 부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잠이 든 ㄴ 씨를 폭행한 것으로
합천 한 공사현장에서 타설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부러진 펌프카 붐대에 맞아 사망했다.고용노동부 진주고용노동지청은 18일 낮 12시 20분께 율곡면 배수로 보강 공사 현장에서 중국 국적 40대 일용직 노동자 ㄱ 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ㄱ 씨는 배수로 인근에서 타설 작업을 하던 중 콘크리트 펌프카 붐대(철제 관)가 부러지며 사고를 당했다. 연결부위가 끊어진 붐대는 ㄱ 씨를 그대로 덮친 것으로 보인다. ㄱ 씨는 이 사고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공사 발주처는 낙동강환경유역청이고 ㄱ 씨는 협력 업체 직원이다. 사고 현장은
지난 밤 일본 서쪽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규모 6.6 지진이 발생했다. 밤 사이 경남에서도 지진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17일 오후 11시 14분 일본 오이타현 오이타시 동쪽 74㎞ 해역(진앙 북위 33.20도·동경 132.40도)에서 규모 6.6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깊이는 39㎞다. 지진 발생 지점에서 경남도청까지 직선 거리는 약 410㎞로 비교적 가까운 거리였다. 지진 발생 직후 경남에서는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28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양산 13건, 김해 10건, 통영
거제에서 전 연인에게 폭행당한 20대 여성이 숨졌다. 두 사람 사이에서 일어난 폭행은 12건이었지만 처벌은 없었다. 피해자가 원치 않았다는 게 이유다. 가정폭력, 스토킹 범죄 등에는 경찰이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으나 교제 폭력은 여전히 사각지대로 남아있다.경남경찰청은 20대 남성 ㄱ 씨를 폭행치사, 건조물 침입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ㄱ 씨는 전 연인이었던 20대 여성 ㄴ 씨를 폭행해 10일 만에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ㄱ 씨는 밤새 술을 마시고 지난 1일 오전 8시께 ㄴ 씨가 사는 거제시 고현동 한
김해 한 공장에서 천장 크레인으로 인양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크레인 연결부가 끊어지며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고용노동부 양산고용노동지청은 지난 16일 오전 11시께 김해시 한림면 한 폐소화기 수거공장에서 50대 노동자 ㄱ 씨가 사망했다고 17일 밝혔다.ㄱ 씨는 천장 크레인을 이용해 압착기를 인양하던 중 압착기에 연결한 크레인 고리 부근이 끊어지며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ㄱ 씨는 압착기에 복부가 깔리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ㄱ 씨는 혼자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19 신고도 직접 했다.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11분
불법 체류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오피스텔에서 불법 성매매를 알선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출입국관리법으로 50대 ㄱ 씨 등 9명을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ㄱ 씨 등 5명은 구속됐으며 4명은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받고 있다. ㄱ 씨 등은 2021년 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김해·양산·울산·부산 내 유흥지역에서 외국인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오피스텔을 임차하고 불법체류하는 외국인 여성을 성매매 목적으로 고용했다. 성매매업소 알선 사이트에 홍보하고
창원 마산합포구 구산면 저도 인근 바다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창원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9시 27분 저도 동쪽 300m 바다 밑에서 심정지 상태인 ㄱ 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창원해경은 지난 15일 오후 1시 12분 저도와 200m 떨어진 바다에서 어선(1t급) 한 척이 선원 없이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신고된 어선은 연안자망 선박으로, ㄱ 씨는 이 배를 타고 이날 오전 6시 42분 저도에서 출항해 혼자 조업 중이었다.해경은 경비 함정 4척, 유관기관 선박 1척, 민간해양구조선 8척을 동원해 수색
양산 한 대학교에서 불이 나 55명이 대피했다.경남소방본부는 15일 오전 12시 32분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한 교육연구시설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이 화재로 55명이 즉시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건물 1층 천장과 벽면 90㎡가 불에 탔다. 재산피해액은 2000만여 원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4분 만인 오전 1시 6분에 완전히 불을 껐다.소방당국은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화재진압에 소방대원 29명과 소방장비 14대가 투입됐다.양산소방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정종엽 기
토요일 심야시간대에 음주운전이 가장 많이 적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경남경찰청은 2024년 1분기(1월 1일~3월 31일) 음주운전 실태 분석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올해 1분기 동안 적발된 음주운전은 1965건이다.요일별로는 토요일 343건, 일요일 332건, 금요일 313건 순이다. 적발 시간대는 오후 10시부터 밤 12시 512건, 밤 12시부터 오전 2시 372건 순으로 나타났다.음주운전 의심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서 단속한 건수는 269건으로 집계됐다. 음주운전 의심 112신고 다발지역으로는 △창원시 성산구 성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한 선거사범이 경남에서 154명으로 나타났다. 4년 전 21대 국회의원 선거 때와 비교하면 수사 대상자가 2배가 됐다.경남경찰청은 4.10 총선 관련 선거사범 154명(75건)을 단속해 3명(3건)을 검찰로 보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들은 각각 벽보 훼손, 허위사실 유포,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1명(1건)은 불송치로 종결됐으며, 나머지 150명(71건)은 수사하고 있다.범죄 유형별로 보면 허위사실 유포가 57.1%(88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품수수 10.4%(16명), 현수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