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한 조선소 내 선박에서 불이 나 노동자 11명이 화상을 입었다.경남소방본부는 27일 거제 사등면 한 조선소 내 선박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불은 오전 9시 10분에 발생했고 36분 만인 오전 9시 46분에 완전히 꺼졌다.이 화재로 선박 페인트 제거 작업을 하던 노동자 11명이 화상을 입었다. 중상자는 4명이고 경상자는 7명이다. 이들은 안면과 팔,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페인트 제거 작업 중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작업 중인 노동자는 총 35명이었고 모두 스스로 대피
[경남도민일보 유은상 기자]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2동주민자치회(회장 장진석)가 25일 팔룡산 둘레길을 따라 수국화원을 조성, 새로운 명소로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주민자치회는 목수국 730그루를 심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평온함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석환 기자
[경남도민일보 유은상 기자]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상공인연합회 소소봉사단(단장 정연진)이 첫 봉사활동을 석전동에서 시작했다. 소소봉사단은 지역 12개 읍동의 어려운 가정을 추천받아 매월 1~2가정의 환경개선은 물론 방역, 미용 봉사 등 생활 밀착 봉사로 이웃에 활력을 전하고 있다. /최석환 기자
[경남도민일보 유은상 기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위러브유)가 '맘스가든 프로젝트' 하나로 24일 창원 마산조각공원에 꽃나무 3000그루를 기증·식재했다. 이날 위러브유 회원과 가족, 친구 등 260여 명은 조각공원 일대에 영산홍을 심으며 생명력 넘치는 곳으로 변화하길 기원했다. /최석환 기자
장애인 지원단체 주최로 '편의증진의 날' 행사가 올해 처음 열렸다.경남지체장애인협회 경남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센터장 박성호)는 지난 24일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에서 ‘제1회 편의증진의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 행사는 지난해 3월 편의 증진을 구현을 목적으로 개정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장애인등편의법)을 근거로 마련됐다. 개정법에 따라 ‘편의증진의 날’은 매년 4월 10일로 정해졌는데 올해 첫 기념식은 주최 측 일정 문제로 뒤로 미뤄진 끝에 뒤늦게 열리게 됐다.이날 행사에
세월호 승객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가 일어난 지 어느덧 10년이 지났지만, 유가족들의 시간은 지금도 ‘그날’에 멈춰있다. 간접적으로 침몰 사고를 접한 이들 역시 참사 충격과 아픔이 여전하다.고통 속에서도 과거를 잊지 않으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놓지 않는다.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는 경남지역 교육자들도 그들 중 하나다.◇색칠이 벗겨진 노란 리본 배지 = 창원교육지원청에서 근무 중인 신종규(61) 교육지원국장 옷에는 늘 세월호 배지가 붙어 있다. 2017년부터 왼쪽 가슴에 달고 다녔다. 이
경남도교육청 연수단이 영국과 스페인에서 미래 학교 공간의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연수단은 이달 22~30일 두 나라에 있는 학교·기관을 돌며 경남 미래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과 학교 공간혁신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 중이다.연수단에는 박성수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15명, 박동철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이 참여했다.이들은 두 나라 미래 교육과 교수학습 공간, 교육활동 운영을 살펴보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색 있는 교육시설과 학교 공간을 둘러보며 경남형 미래학교 공간 사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지난 23일 연수
중부내륙고속도로 창녕 졸음센터 부근에서 6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경남경찰청은 25일 오후 2시 5분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 방면 33km 지점 창녕졸음쉼터 부근에서 6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사고지점 1km를 앞두고 차량정체가 빚어지던 가운데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받으면서 연쇄 추돌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40대 승용차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사고 발생 이후 뒤로 3km 구간이 정체현상을 빚었으나 오후 3시부터 풀렸다./김다솜 기자
생활정치아카데미 창원시민회의는 25일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창원시의회 의원·시민회의 활동가 대토론회' 열었다.조미연 부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토론회는 '신중년 정책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했다.최종덕 운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중년층에서 새롭게 분류된 54세~56세 '신중년'에 대한 일자리·평생교육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서명일 시의원은 축사에서 "생활현장 가까이서 창원 시민 목소리를 듣는 생활정치아카데미가 활동하는 모습을 응원하다"고 말했다. 이날은 신중년 정책에 대한 팀별 토론회가 진행됐다
경남교육청이 운영하는 도서관과 진주시가 운영하는 문화관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이 첫 삽을 떴다.도교육청은 25일 오후 가칭 '진주복합문화도서관'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시민들을 비롯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박대출 국회의원,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 150명이 참석했다.'진주복합문화도서관'은 진주시 충무공동 184 일원에 들어선다. 전체면적 4357㎡,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유아·어린이 자료실, 종합자료실, 문화 강좌 공간, 자유 열람 구역 등
경남도교육청이 지난해 말 도의회에서 삭감한 예산안 일부를 되살리고 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집중하는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25일 도교육청은 2024년 본예산 7조 969억 원 대비 2160억 원(3%)이 증가한 7조 3129억 원 규모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세입 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260억 원 △지방자치단체·기타 이전수입 27억 원 △자체수입 212억 원 △순세계잉여금 등 661억 원이다. 세출 예산은 △인건비 383억 원 △교육사업비 520억 원 △시설사업비 1328억 원 △예비비 등 96억 원을
장정욱 일본 마쓰야마대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지난 24일 부산 동구 부산YMCA에서 '노후 원전 수명연장, 과연 경제적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고리2호기수명연장·핵폐기장반대범시민운동본부가 강연을 주최했다. 장정욱 명예교수는 지금까지 원자력 정책을 연구한 전문가다. 장 교수는 노후 원전 재가동과 SMR 소형모듈원전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 정부에 의문을 던졌다.장 교수는 먼저 원전 수명을 연장하려는 배경으로 돈을 지목했다. 새로 원전을 짓는다면 안전성 때문에 여러 가지 규제를 지켜야 하고 결국 비용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일본 역시 비용
사형을 원한 살인자의 겁박은 이뤄지지 않았다.대법원은 지난 25일 살인·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ㄱ(69) 씨에게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ㄱ 씨가 제기한 상고를 기각했다.ㄱ 씨는 지난해 2월 27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주거지에서 함께 살던 4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그의 딸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위협한 혐의를 받았다. ㄱ 씨는 법정에서 자신에게 사형을 선고하라고 욕설을 하면서 소란을 피웠다.그는 1심에서 사형을 받았으나 공소사실이 잘못됐다면서 항소했다. 범행 동기가 마약이라서 공소사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요청했다.그는
기후위기로 대규모 산업전환이 불가피해졌다. 산업구조가 재편되면 일자리를 잃는 노동자들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이들을 위한 고용 지원 대책 등은 여전히 마련되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와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25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 안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부로 시행된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하 산업전환지원법)'에 현장 노동자 목소리가 충분히 담기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업종·산업·지역별 논의 구조 보장과 지역·노동·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덫에 빠져 수천만 원을 날릴 뻔한 피해자가 은행 직원과 경찰 도움으로 피해 직전 구제됐다.창원중부경찰서는 지난 22일 전화금융사기 현금 수거책 20대 ㄱ 씨를 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은 고객이 전화금융사기를 당하는 것 같다는 은행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 설명을 종합하면 은행 직원은 평소 안면이 있는 고객이 목돈 1500만 원을 찾자 어떤 목적으로 돈을 뽑는지 물었고 이 과정에서 전화금융사기를 인지했다.은행으로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곧바로 현금 수거책까지 검거했다. 피해자에
두성산업 등 관련 업체가 항소심에서 노동자 집단 독성 감염 사태를 화학사고로 봐야 할지를 두고 다투고 있다.창원지방법원 제5형사부(김형훈 부장판사, 유원주·전민철 판사)는 지난 24일 오후 법정 313호에서 항소심을 열었다.두성산업과 디에스코리아, 대흥알앤티는 유해화학물질이 함유된 세척제를 사용해 노동자 29명에게 집단 독성간염 증상이 일어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해 11월 3일 1심에서 유성케미칼 대표이사가 법정 구속되고, 나머지 법인 대표들은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다. 이들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산업안전보
경남지역 노동계가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창원시를 선정했다. 선정을 시작한 2006년부터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창원시가 발주한 작업 현장에서 사망한 노동자는 모두 3명이다.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와 중대재해 없는 세상 만들기 경남본부는 25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노동자 3명이 사망한 창원시를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지난해 9월 26일 창원시가 발주한 김해 오수관로 조사 작업 현장에서 조사를 벌이던 20대와 30대 노동자 두 명이 맨홀 6m 아래 바닥에서 숨진 채
환경단체가 창원시의 창원천·남천 뱃길 조성 추진 의혹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창원물생명시민연대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천 준설공사 중단을 요구했다.창원천 준설공사는 지난해 8월 태풍 카눈으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주민 피해가 발생하자 이를 막고자 창원시가 추진한 사업이다. 이 과정에서 창원시는 환경단체와 여러 차례 협의했다.환경단체는 처음 목적과 다른 뱃길 조성 의도에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지난 23일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국가산단 50주년 발전협의회에서 “창원천은 장기적으로 환경과 조
양산부산대어린이병원 소아응급실이 내달 6일부터 야간진료를 일부 중단한다. 양산부산대어린이병원은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 방침으로 말미암은 의료 공백 사태를 막고자 정부에서 파견한 공보의 근무기간이 끝나는데다 기존 인력마저 줄어 진료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그동안 소아응급실에는 전문의 1명과 계약직 의사 5명이 근무해왔다. 이 가운데 계약직 의사 2명이 다음 달부터 소아병동으로 근무지를 옮기고 파견 공보의 역시 다음 달 5일까지만 근무하게 되면서 소아응급실 인력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 농지를 사들여 농지법을 위반한 이경재(국민의힘·창녕1) 경남도의원이 벌금형을 받게 됐다. 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 형사1단독(김희진 부장판사)은 농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벌금 5000만 원을 선고했다. 이 의원은 2021년 5월 22일 창녕군 창녕읍에서 농사를 짓겠다면서 땅 1039.5㎡를 사들이고, 허위로 농지취득자격증명신청서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은 농지를 소유할 수 없는데 이를 어겼다. 2016년 7월 25일 김해시 진례면에서 6000㎡를 사들이고, 2022년 1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