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4 미래내일 일경험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상의는 동남권 광역지원센터로 선정돼 맞춤형 청년 인재를 육성한다. /창원상공회의소
2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4 미래내일 일경험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상의는 동남권 광역지원센터로 선정돼 맞춤형 청년 인재를 육성한다. /창원상공회의소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가 경남·부산·울산지역 기업 맞춤형 청년 인재를 육성한다.

창원상의는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경남·울산·부산 광역지원센터에 최종 선정, 28일 사업 시작을 알렸다.

미래내일일경험사업은 만 15세~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들에 기업 현장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직무를 직접 경험하게 하는 사업이다.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탐색하고, 스스로 역량을 키우도록 돕는다.

창원상의는 국내 사업 담당하는 6개 센터 중 동남권 광역지원센터로 선정됐다.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된 이 사업은 2023년 한해에만 2만여 명이 지원할 만큼 청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다만 지난해 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진 사업이었기에, 창원상공회의소는 경부울 청년에게도 보다 폭 넓은 기회와 혜택을 지원하고자 올해부터 지원센터로 인거받아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의 청년을 지원할 예정이라, 창원상의는 경남·울산·부산 지원센터 역할과 활동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미래내일일경험사업은 크게 프로젝트형, 인턴형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프로젝트형 지원은 참여기업이 현업에 적용이 필요한 프로젝트를 제안하면 참여하는 청년들이 팀을 이루어 8주간 스스로 프로젝트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인턴형 지원은 기업에서 직접 과업 또는 현업을 수행해 직무 경험을 쌓도록 하는 형태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상공회의소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창원상공회의소 회원지원팀(055-210-3093)으로 문의하면 된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역을 떠나는 청년의 발길을 돌리는 최우선의 정주여건은 일자리”라며 “이번 사업으로 지역의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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