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1층 본관에서 '조성제 사진전'이 열렸다. 

경남은행은 오는 4월 5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 세 번째 대관 전시로 '조성제 사진전'을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 본점을 방문한 고객·지역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BNK경남은행갤러리에서 오는 4월 5일까지 열리는 '조성제 사진전' 전경 /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갤러리에서 오는 4월 5일까지 열리는 '조성제 사진전' 전경 /BNK경남은행

사진전 주제는 '바람거울'로, 주남저수지 풍경이 담긴 사진 50여 점으로 구성했다. 대칭·비움·여백의 미, 흘림과 부재를 활용해 주남저수지 자연·생태를 몽환적으로 표현했다.

조성제 작가는 원광종합건설㈜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면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전·국외 초대전 등 다수 전시에 참여했고 사진집도 발간했다.

조 작가는 지치고 "힘들 때 위로가 됐던 풍경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 싶다"라며 "내 작품이 누군가의 공허함을 채워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대식 은행 사회공헌홍보부장은 "조 작가는 20여 년간 경남 습지 생태·아름다움을 전하고자 노력해왔다"라며 "이번 전시가 자연의 소중함, 생명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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